설선물 집에 갖다줬는데 설선물받은거+ 술먹고 기분도 업되었는지 아빠가 나 부르더니 해주는거라곤 밥 잘짓는 방법을 가르쳐주더라집에서 오랜만에 날 부르는데 느낌이 왔다 아빠가 기분좋아서 머라도 해주고싶어하는것을근데 돈도없고 줄것도 없고 인맥도 소개시켜줄수가 없는 머하나도 없으니깐 얄팍하게 삶의 지혜란 이런것이라는 느낌으로밥 잘짓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 슬프더라 머라도 해주고싶지만 아무것도 없으니깐 누구나 다 아는 밥물은 손등까지 와야하는걸 잘봐야해 이런거 가르쳐주는데 씨발 조또 조선일보의 리빙포인트 소금을 넣으면 맛이 짜진다는것 마냥 당연히 알고있는거라아빠 이거알아 얘기하면 또 잠자코 들으라고 사자후 날라오니까 그냥 잠자코 들었다 ㅋㅋ에혀 그냥 존나 슬프다 멀 꼭 바라는건 아니지만 아빠가 해주고싶어도 가진게 없으니깐 개잡소리라도 가르쳐주고싶어하는 그마음이 느껴지니까 오히려 내가 슬퍼졌다근데 좆같은건 내가 리액션을 아 밥물은 손등까지 와야해 라며 맞장구 쳐주면 신이나서 어느순간부턴아빠의 근엄이 되찾아진것마냥 존나 진지해지고 목소리 까는 아빠로 돌아와선 자격증안따냐 데이렇게 잔소리하는걸 수십번 봐서 절대 리액션 해주고싶지않더라누구 아들은 서울대갔는듣기싫은거 누구나 다아는걸 억지로 듣게해놓곤 큰거 준것마냥 큰거 가르쳐준것마냥 으시대는꼴이 솔직히 존나 개씨발 좆같이 보기싫어서하 씨발 나는 얼굴도 못생겨 키도 작어 돈도없어 엄마아빠 더나이차면 이제 병원비달라고 또 손내밀텐데 후 인생씨발ㅋㅋ 아빠에게 받을수있는건 밥 잘짓는 방법 이다 씨발ㅋㅋ 누구나 30초만 들으면 이해되는거 ㅋㅋ하 난 부모님의 아바타다 모두들 나처럼 병신같이 살지마라
Aug 27, 2024